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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투자 방법

상승 모멘텀 터질까? 2025 바이오주 유망주 4곳 집중 분석 :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by 나랑머니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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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 바이오주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 분들을 위해 국내 ‘바이오주’ 주요 기업 4선을 한눈에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은 매출·시장 모두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구조적인 성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다룰 ① 알테오젠 ② 리가켐바이오 ③ 에이비엘바이오 ④ 올릭스 이 네 기업은 ‘바이오주’ 트렌드에서 기술 플랫폼, 파이프라인, 글로벌 협업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표주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기업의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 투자 포인트와 유의사항까지 다뤄 보겠습니다.

 

① 알테오젠 (Alteogen)

  •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으로, 자사 플랫폼 기술로 ▲ Hybrozyme™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 제형화 - 단백질 공학기술) ▲ NexP™ (장기지속형 바이오베터) ▲ NexMab™ (ADC-항체-약물접합체)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주요 사업 및 제품 :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허셉틴·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등을 추진하며, 기술이전 및 로열티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대표 파이프라인 
    • ALT-B4 (Hybrozyme 기술 기반): 대용량 피하주사(IV 대비) 가능하게 하는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 
    • ALT-L9: ‘Eylea®(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바이오베터로 안과질환(wet AMD 등)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
    • ALT-P1: 성장호르몬 결핍증용 장기지속형(hGH) 제품으로 NexP 플랫폼 적용
    • ALT-P7: 항암용 ADC 프로젝트
후보물질 플랫폼/기술 적응증 개발단계
ALT-B4 Hybrozyme™ 피하주사 제형화 (종양 등) 라이선스 아웃 (계약 단계)
ALT-L9 바이오시밀러/베터 안과질환(wet AMD 등) 글로벌 임상 3상 완료/허가 준비
ALT-P1 NexP™ 성장호르몬 결핍증 임상 2상 진행
ALT-P7 NexMab™ (ADC) 유방암/위암 등 임상 1상/2상 전환 중
  • 최근 라이선스 계약: AstraZeneca와 ALT-B4 기반 SC 제형화 기술 수출 계약 체결
  • 투자 및 리스크 포인트
    • 투자 포인트: 플랫폼 기술이 다양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이 존재 → 피하주사 제형화 시장, 바이오시밀러 시장 등 여러 축에서 성장 가능성.
      - 2025년 4분기: ALT-B4 신규계약 2건 -> PD-1 이중항체 물질, 할로자임 계약사 물질 (J&J, Roche, BMS)
      - 2026년: 피하 주사 플랫폼 ALT-B4 신규계약 2개 이상 (매년), 다이이찌 산쿄 엔허투SC(ADC), 아스트라제네카 릴베고스토미그SC(이중항체) 임상 1상 결과 발표
    • 리스크: 임상성공 여부, 허가 및 상업화까지의 시간 리스크 존재

 

② 리가켐바이오 (LigaChemBio)

리가켐바이오는 의약화학 기반의 신약 R&D 전문 바이오텍 회사로, ADC(항체-약물 접합체) 및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차세대 ADC 플랫폼을 통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며, 최근엔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및 마일스톤 계약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 주요 포인트
    • “2027년까지 20개 ADC 파이프라인 확보” 목표 발표.
    • 파이프라인 표에 따르면 적응증으로 유방암(BC), 위암(GC), 난소암(OC) 등 고형암 중심이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BIS/dual-payload ADC 등 차세대형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후보물질 타깃/ 형식 적응증 개발 단계
Caxmotabart Entudotin (HER2-MMAF) HER2-MMAF 유방암/위암 등 Preclinical → 라이선스 아웃 진행
LCB71 (CS5001) ROR1-pPBD CLL, MCL, NSCLC, TNBC Preclinical
LCB84 TROP2-MMAE 고형암 Preclinical
  • 투자 포인트: 차세대 ADC 시장 성장 기대감이 크고, 바이오주 중에서도 ADC기술은 시장의 기대가 높은 분야입니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술력 기반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플랫폼과 다수 파이프라인으로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 2025년 4분기: ADC platform + product 결합 package deal 1~2건
    - 2026년: 25년 ESMO 및 ASH에서 임상 1b상 결과 발표 후 빅파마 Sub L/O 빅딜
  • 리스크: ADC 자체가 비용이 높고 임상성공률이 낮을 수 있으며 개발 리드타임이 길 수 있습니다. 즉, 기술개발 성공여부, 임상결과 및 파트너사 계약 등이 주가를 좌우할 수 있는 바이오주 특유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③ 에이비엘바이오 (ABL Bio)

에이비엘바이오 또한 국내 바이오주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기업입니다.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융합단백질 등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바이오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약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 주요 파이프라인
    • ABL001 (VEGF × DLL4) : 고형암 적응증, 임상 1a/1b 진행 중
    • ABL105 (HER2 × 4-1BB) : 고형암, HER2 양성 종양 대상, 임상 1 단계
    • 기타 후보물질: ABL111 (Claudin18.2 × 4-1BB), ABL501 (PD-L1 × LAG-3) 등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다양하게 개발 중
제품명 타깃 적응증 개발단계
ABL001 VEGF × DLL4 고형암 임상 1a/1b
ABL105 HER2 × 4-1BB 고형암 (HER2+) 임상 1
ABL111 Claudin18.2 × 4-1BB 위/췌장암 IND 준비 단계
 
  • 투자 포인트: 이중항체는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각광받는 기술이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여러 후보를 갖추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 2025년 4분기 : 뇌투과 플랫폼 Grabody-B 추가 L/O,  사노피 임상 2상 진입 및 GSK와 BBB 셔틀 연구 개시 기대
    - 2026년 ~ : 컴패스 테라퓨틱스 담도암치료제 ABL001(VEGF x DLL4) FDA 가속승인 (상반기 신청 시 하반기 가속승인 전망)

  • 리스크: 고성장 가능성을 지닌 반면, 임상 단계가 비교적 초기이고 면역항암제 특유의 허가·시장리스크 존재합니다.

 


라이선스 아웃(L/O, License out)을 하는 이유는 뭘까?

L/O는 바이오기업이 가진 기술·후보물질을 상업화 가능성이 더 높은 누군가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수익을 확보하고 리스크를 낮추며 시장을 넓힐 수 있는 전략적 수단입니다. 앞서 정리한 기업들 중에서도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실적이 있는 회사들은 투자 관점에서 성장 레버리지로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즉, 많은 바이오기업/제약기업은 자체적으로 모든 국가·지역을 커버하기 어렵습니다.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면 해당 파트너의 인프라(제조, 허가, 마케팅 등)를 활용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어요.

 

④ 올릭스 (OliX Pharma)

올릭스는 RNA 간섭(RNAi) 또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OLT) 치료제 기술을 활용하여 면역항암제, 이중항체, 융합단백질 등 혁신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바이오주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약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 대표 파이프라인
    • OLX301A: 건성과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AMD) 치료용으로 유전자 타깃을 노리는 프로그램
후보 물질 기술/플랫폼 적응증 개발 단계
OLX301A RNAi/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건성/습성 AMD 임상 개발 단계
  • 투자 포인트: RNA 치료제는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에서 주목받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이며, 올릭스는 바이오주 중에서도 기술 변화와 혁신 기대감이 있는 기업으로 관심 대상입니다.
    - 2026년: 릴리 MASH 신규 타깃 Dual siRNA 추가 L/O,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L/O, 로레알 탈모 화장품/ 치료제 관련 L/O (본계약으로 변경)
  • 리스크: 올리고 치료제는 아직 상업화 경험이 비교적 적고, 제형·전달체계·안전성에 대한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RNA 치료제의 경우 기술검증 및 상용화 경험이 아직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아, 바이오주로서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바이오주 중에서도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으로 주목되는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를 살펴봤어요. 이들 기업은 모두 바이오신약 개발·플랫폼 확보·기술이전 등 다양한 축에서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바이오주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물론 ‘바이오주’에는 기술개발 리스크, 임상지연, 허가불확실성 등 특유의 변동성도 내재되어 있으므로 한층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요.

언제나 그랬듯, 이 글이 여러분의 투자 인사이트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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